수능금지곡 귀벌레현상 극복하려면

#수능금지곡 ㅡ #귀벌레현상 극복하려면

 

대표적 수능금지곡
#ss501 ㅡ #U R man
#샤이니 ㅡ #링딩동
#프로듀스101 ㅡ #픽미 (pick me)


어떤 노래를 듣고 나서 그 노래가 계속 귓속을 맴도는 현상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귀벌레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귀벌레 현상이라는 것이 수능이나 자격증 시험처럼 인생을 좌우 할 중요한 시험을 치를 때 일어난다면 눈앞이 아찔할 것이다.
그래서 매년 수능이 치뤄지기 전에 중독성 강한 노래들이 수능금지곡으로 지정되곤 한다.

미국의 한 대학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귀벌레 현상은 전 세계 사람들의 98%가 겪을 만큼
아주 흔한 증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보자.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귀벌레 현상을 일으키는 수능금지곡같은 노래들은 대부분 단순한 멜로디를 갖고 있고,

템포가 빠르며, 특정한 리듬이 반복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런 노래들이 귓속을 맴도는 것이 '청각'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현상은 '뇌'와 관련이 있다.
우리의 뇌가 몸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위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행위,
즉 방어기제로 일으키는 것이 귀벌레 현상이다.

하지만 여유롭고 즐거운 순간보다는
시험같은 중요한 일을 앞둔 순간에 귀벌레 현상을 많이 겪게 된다.ㅜ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우리 몸은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키려 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뇌에서는 귀벌레 현상을 일으켜 우리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한다.

 
미국의 한 교수는 2012년 연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귀벌레 현상을 일으키는 노래는 그들이 싫어하는 노래가 아니라

평소에 즐겨듣고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라는 것을 알아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지듯이 귀벌레 현상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몸의 반응

 

1.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분비된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혈관을 타고 부신 피질로 향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분비를 유도한다.

2.부신 피질에서 분비된 코르티솔은
간, 근육, 지방,세포 등에 작용해 에너지 공급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몸이 스트레스에 대항할 에너지를 내게 만든다.

3.코르티솔이 활발하게 분비되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근육이 긴장되고 감각 기관이 예민해지는데,

이때 뇌는 신체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집중을 분산시키는 귀벌레 현상을 일으킨다.

 

귀벌레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

귀벌레 현상 때문에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귀벌레 현상을 일으키는 음악 중 73%는 가사가 있는 음악이라고 한다.

이는 음악을 듣고 기억하는 뇌 부위가 입을 움직이고 말하는 뇌 부위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노래의 중독성 강한 구간이 계속 떠올라 괴롭다면, 노래 전체를 통째로 다 듣거나 불러서 끝내버리면 된다.

그러면 특정 구간만이 귓속을 맴도는 것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이것으로 귀벌레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껌을 씹는 등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뇌 부위의 역할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입을 움직이는 껌씹기나 대화를 하면 귀벌레 현상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영국 레딩대 연구진이 실험자들에게 귀벌레 현상을 일으키는 중독성 강한 노래를 들려준 후, 한 그룹에게만 껌을 씹게 한 결과, 실제로 껌을 씹지 않은 그룹보다 귀벌레 현상을 겪는 비율이 3분의 1로 줄었다고 한다.

또 머리를 쓰는 빈칸에 숫자를 채우는 스도쿠나 퍼즐 맞추기처럼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도 귀벌레 현상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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