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살림정보/알쓸신잡

7대 불가사의 만리장성

쏠쏠한 라이프-쏠라 2021. 1.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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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에 만리장성을 가보았었다.
어느 쪽을 보아도 끝없이 펼쳐진 만리장성이 신기하기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중국집 이름으로 더 자주 접하지만
누구나 그 규모를 본다면 감탄을 쏟아낼 것이다.

만리장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인류가 만든 최대의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중국을 상징하는 만리장성은

중국 춘추시대 때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인류 최대의 성벽이다.

지도상의 길이는 중국 대륙의 최북단에서 약2700Km에 연결되어 있는데
실제 길이는 5000Km 이상이다.
(아직도 정확한 길이는 알수없다고 한다.)

길이가 긴 만큼 성을 완성하는데 200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연나라,조나라,위나라,초나라 등 과거 중국 대륙에 존재했던 나라들이 만리장성을 만들기 위해
큰 국력을 소모했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는 30만 군사와
수천만명의 농민과 죄수들을 동원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축조했다.

구불구불한 만리장성을 펼치면 지구의 반바퀴 이상의 길이이고,

만리장성의 벽돌을 나열하면 지구를 12바퀴 이상을 돌 수 있는 길이이다.
엄청난 길이의 건축물로
7대 불가사의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달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건축물이라는 소문도 있으나 실제로 우주에 갔었던 중국출신 우주인은
우주에서 만리장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의 한 화학교수에 따르면 만리장성 수축에 찹쌀과 탄산칼슘을 섞은 벽돌접착제가 사용되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며 완성되었지만 그 명성만큼 만리장성의 방어력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고,
적들이 생각보다 원활하게 침입했었다고 한다.

또 만리장성의 전체가 튼튼한 벽돌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일부는 흙이나 황토를 쌓아 만들었다고 한다. (소실된 부분이 많다고 한다)

만리장성

만리장성 중에 특히 명대에 지어진 금산령 장성은

총 길이가 약 50Km에 이르고 베이징 일대에서 가장 긴 장성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금산령 장성은 다른 장성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조용히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복원도 덜 되어있어  자연 그대로의
옛 장성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때문에 사진 애호가들의
단골 코스로도 손꼽힌다.

 

만리장성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성은 팔달령장성이라고 한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낙서를 하거나 훼손을 하고, 중국인들은 벽돌을 훔쳐가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벽돌을 훔쳐가서 자기집 공사에 쓴다고 한다)

실제로 만리장성에 가보면 벽돌 하나하나에
낙서들이 무수히 많다.
한글 이름들도 많이 보여 낯이 부끄러웠다.
나라망신 시키지 말자.
성숙한 국민의식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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