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육아

(솔직후기)책만 펴면 도망가는 7세 한글공부, 소중한글 시작 (12월생 만 6세 한글공부) 코로나 집콕 홈스쿨링 한글 늦은 아이 한글떼기

쏠쏠한 라이프-쏠라 2020. 12.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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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늦은

7세 한글공부

울집엔 내년에 초딩이 되는 7세가 있다.
레고 중독자ㅋ


말도 너무 잘하고
넘넘 이쁘지만
크나 큰 문제가 있다.

그것은 아직 한글을 모른다는것..
ㅜㅜ
까 막 눈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그 것

그나마 지금까지 아는 건
본인이름 석 자..
유.이.요..끝

그동안은 12월생이고
체격도 작아
때되면 하겠지..하곤
잘먹고 잘노는것에만
만족하고 있었다.

큰아이.둘째아이때는
독서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혔던터라
더욱 방심하고 있었다

방치인가..
막내의 특권인가..

잠들기전 맘까페를 보다
급 내년에 입학이라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온다.

다들 한글은 기본이고 연산까지 난리다.
이미 두 놈을 키워봐서
그렇게까진 안해도 된다는 걸 알지만
울 애는 정말 심각한 상태..

급 자각하고 나니
조급한 마음이 생긴다.
무지 많이 엄청

새벽까지 무한 검색돌입~

입학 전 받침없는 글은 술술읽고
받침있는 글도 뜨문뜨문 읽어야
보통 정도라는데..
우째~~

일단 시간이 없고
영업 심한 학습지는 꺼려지고
'한글이 야호'로 성공했다는 글이
많이 보인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있길래
바로 교재주문
교재시작한 첫 날부터 거부한다.
게임으로 꼬시고 억지로 시켜보았다.
아이도 나도 지친다.


재밌어 보이는데 왜그러느냐...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ㅜㅜ
슬픔의 연속~

'한글이 야호' 동영상은 그나마 보는데
교재만 펴면 딴청을 부리다못해
도망간다.ㅜㅜ

한글공부하자고 말만 해도
바로도망~~
책을 다시 가게에 팔라고 한다..

결국 표지마저 거부하여 구석행~~
돈버림..
공부라는 느낌이 싫은가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번째 작전*
형아들이 썼던 방법
책읽으며 반복되는 글씨찾기..

시작부터 역시 거부..
글자싫다고
그냥 읽어 달라고 소리지르고..
책을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책읽기마저 소홀해진 상태

이미 반포기상태
글씨에 전혀 관심없는채로
몇 달을 그냥 보내고~
하~~

벌써 12월이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다시 도전해보고자
또 무한검색

윙크랑 카카오키즈 등
패드 수업하는게 보인다.
호불호가 있고 비용이 비싸고 기간도 길다'

소중한글?소중한 글?
체험글들이 보여 급 검색.

체험도 할 수 있다길래 후딱 앱을 깔았다.
생각보단 금액이 부담없다.
기간도 1개월 8500원
6개월 42000원중 선택

돈 날릴 위험이 크기에 1개월 선택ㅋ

 


귀엽네ㅎ
1개월 3일 무료체험이 있네
이걸로 일단 신청..
(6개월은 7일 무료체험)

구글로 결재하느라 비번몰라 한나절 식겁..
겨우 신청

기대를 안고 막둥이에게 시켜보았다.
일단 패드로 하는거라 거부는 안한다.

레벨테스트가 있네..
역시나 심각하네..ㅠㅠㅠㅠ


커리큘럼


금새 시큰둥하면 취소해야지 했는데
재밌는지 놀다가도
알아서 소중한글 켜서 하고있다.
무한감동..
첫 날인데 많이했다.

75분이나 했네.
실화냐~~~

소중한글은 모음,자음을 알려주고
결합하는 순서로 되어있다.

근데 파닉스처럼
'ㄱ'을 기역이 아닌 '그'라고 알려준다.
그 부분이 조금 맘에 걸리긴 하지만
한글공부에 스트레스 안받고
놀이처럼 할 수 있어 만족한다.

공부하고나면 평가도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어려워함이 많네.

앞으로도 한글공부하는거
종종 기록해야겠다.

소중한글
부디 한글 까막눈 탈출해보자..

아들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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