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특전사 트롯신 / 한잔해 / 강철부대 / 미스터트롯 / 강호동의 밥심

박군 특전사 트롯신이 떴다 / 한잔해 / 강철부대 / 미스터트롯/강호동의 밥심

저는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이 난리인 때도 트롯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박군이라는 사람 때문에 트롯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개기가 된 것이 최근 매주 즐겨보는 정글의 법칙에서 특전사 출신인 박군이라는 사람을 보게 된 것이지요. 처음엔 무인도 생존을 촬영하기 위해 특전사 군인이 특별 출연한 건가 싶었거든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다가 생존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두려움 없이 위기를 척척 해결하는 것을 보고 너무 반했다고 할까요? 남들이 꺼리는 일에 앞장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알고 보니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 즐겨 부른다는 '한잔해'라는 노래로 유명해진 트롯 가수였네요. 노래가 하도 특이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이 박군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네요.

 

강철부대 박군

 

최근엔 남편이 엄청나게 챙겨보는 '강철부대'에도 출연하고 있어 덩달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답니다. 군대 다녀온 사람에겐 '강철부대'라는 프로가 남달리 보이나 보더라고요.

 

특전사 시절 제복을 입은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어머님이 생전에 특전사 아들을 보시고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박군의 어린 시절은 참 힘겨웠습니다. 홀어머니와 살아 집안 환경이 어려웠는데 어머님이 말기암까지 발견되어 거액의 병원비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아프신 어머님을 돕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학업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원 60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합니다.

 

강철부대 특전사 박군

그러던 중 학교에서 1등을 하면 모교 출신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지원해주는 장학금 75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아르바이트 수입보다 장학금의 액수가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장학금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눈에 불을 켜고 새벽까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되었을지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결국 전교 1등을 해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그 노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전교회장까지 하게 되었다는데요. 아들이 셋인 저로서는 아이들이 박군의 성실함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미운오리새끼 출연 박군

 

박군의 본명은 박준우입니다. 트롯대회 출신이라길래 미스터 트롯에 출연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트롯 신이 떴다 2'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미스터트롯'에 나왔던 '영기'가 '한잔해'를 불러서 이슈가 되어서 '미스터 트롯'과 '박군'이 나란히 검색이 된다고 하네요.

'트롯 신이 떴다 2'에출연 당시 자신의 꿈이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연금 30억을 포기하고 전역했다고 해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그 멘트 때문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군에 관심을 갖게 된 후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영상을 보았는데요. 그는 '트롯 신이 떴다'를 준비하면서도 사람들이 경악할 정도로 엄청난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트롯 신이 떴다'에 함께 출연했던 경쟁자들은 박군의 무한 연습을 보느라 정작 본인은 실수를 하게 되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답니다.

 

 

'한잔해'부른 가수 박군

 

하지만 긴장을 너무 해서 아깝게 좋은 결과는 놓치게 되었지만 도전하는 과정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강호동의 밥심'에서 30억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답니다. 그것은 자신이 퇴직하지 않았을 경우 55세까지의 연봉과 100살까지 살았을 때 받을 연금의 예상액을 합해서 30억으로 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

 

박군은 1986년 생으로 올해로 36살입니다. 소속사는 토탈 셋입니다.  2019년 싱글 앨범 '한잔해'로 데뷔를 했습니다. 한잔해가 대박이 나면서 괴물신인이 되었는데요.

 

전 세계에서 유튜브로 영상을 봐서 조회수도 어마어마하네요. 아프리카에서 따라 하는 영상이 재미있더라고요. 특전사 출신이라는 남다른 프로필을 가진 박군이 강철부대를 통해 더욱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